근로소득 이외에 소득이 필요한 이유
- 투자/투자 주간지
- 2019. 6. 30. 20:05
1. 해야될 말을 못했던 나 |
육월이 되어서야 시험을 보기위해 올해 처음 연차를 썼지만 2년차 사원이 너무 많이 연차를 쓴다고 욕을 먹은 나, |
고인물은 출근해서 대부분 유튜브를 보거나 애니팡을 하거나 하루종일 보내다가 회사가 자기를 못 알아봐준다면서 |
그 분풀이를 하루종일 뛰어다니는 '아랫직원'에 풀지만 그 대상이 오늘이 내가 아니라는 것에 안도에 한숨을 쉬는 나 |
해야될 말을 해야하지만, 제 인생에는 많은 돈이 필요한거는 아니지만 약간의 돈이 필요하고 |
부자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지금까지는 돈을 번다는 것에 '근로소득' 밖에 몰랐기 때문에 |
그 순간 '사회 생활'은 원래 이런거야 라는 것에 스스로 수긍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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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월급의 무서움 |
매달 월급이 들어오는 것과 상관없이 |
매달 월급을 받기 위해 (취직을 하기 위해) 많은 것을 미뤄뒤었던 나, |
이제는 월급을 받는 사람이 되었고 아직도 미뤄두었던 그 많은 것들은 여전하지만 |
직장생활이 힘들다, 시간이 없다. 이런 저런 핑계 그리고 하지 않는 나 |
그러면서도 매달 들어오는 월급을 보면서 이번달에도 만족하는 나 |
아직도 그 많은 것들을 미뤄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만족하다고 생각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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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간의 돈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닭, 치밥을 조카들과 먹을 때 |
부모님 생일이나 기념일 그리고 한달에 한 번 부모님과 같이 외식을 할 때 |
둥둥 떠다니는게 좋아서 수영을 할 때 |
약간의 돈이 필요한 나, 그러니까 월급이 필요했고 |
근로소득 밖에 모르는 나는 '월급'을 잃을까봐 두려워서 |
불리함에 수긍하고, 하고 싶었던 일이 의무가 되어가는 나. |
그렇기에 나는 근로소득 이외에 다른 소득을 |
벌어보려고 한다. 돌이켜보면 많은 돈은 아니지만 내 생활에는 약간의 돈은 |
언제나 떨어질 수 없는 관계였지만, 이때동안 '돈', '금융'에 대해서는 |
이상하게도 제대로 알지 못했으면 |
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았으면, 대학입시, 대기업 취직을 위해서 수없이 많이 풀었던 |
문제에도 나오지 않았다. |
돈'(금융)을 배워, 이제는 근로 소득 뿐만 아니라 다른 소득도 벌려고 한다.
|
잃어버렸던 나의 '목소리', 미뤄두었던 하고 싶은 '많은 것들', 지금은 의무가 되었지만 한 때 '하고 싶었던 지금의 일'을 |
이를 통해 다시 찾고 싶다. |
위에 이유들은 핑계일 수 있지만, 핑계를 자체를 없애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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