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이건희 회장 편지 - 나의 편지를 읽는 아직은 건강한 그대들에게 - 아프지 않아도 해마다 건강 검진을 받아보고, 목마르지 않아도 물을 많이 마시며, 괴로운 일이 있어도 훌훌 털어버리는 법을 배우며, 양보하고 베푸는 삶도 나쁘지 않으니 그리한번 살아보세요. 돈과 권력이 있다해도 교만하지 말고, 부유하진 못해도 사소한것에 만족을 알며, 피로하지 않아도 휴식 할줄 알며, 아무리 바빠도 움직이고 또 운동하세요. 3천원짜리 옷 가치는 영수증이 증명해주고, 3천만원짜리 자가용은 수표가 증명해주고, 5억짜리 집은 집문서가 증명해주는데, 사람의 가치는 무엇이 증명해 주는지 알고 계시는지요? 바로 건강한 몸이요! 건강에 들인돈은 계산기로 두드..
경복궁 6,7 번 출구 사이로 걸어내려오면 보이는 용비어천가 건물 1층에 미미쌀국수집이 있다. 점심에 과다한 빵 섭취로 국물 있는 요리가 필요하여 오게 되었다. 사실 6,900이라는 가격도 매우 맘에 들었고,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1,600에 할인되어 판매하는 베트남 커피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첫 방문이기에 기본 메뉴인 미미 쌀국수를 시켜본다. 숙주와 양파가 듬뿍 들어가 국물이 매우 시원했으면 기본적으로 핫소스, 해선장 소스, 물, 고추 가루, 다진 마늘이 상에 깔끔히 셋팅 되어있어서 좋았다. 오플 주방이었고 주방에 한 분, 홀 한 분 계셨는데 두분다 마스크를 착용하셨고 무엇보다 식사가 빨리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마늘다진 것과 레몬 그리고 양파를 추가적 국물에 더 넣어먹으니 취향에 맞았고, 서빙하시는 분..
은혜로우신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부디 제가 생각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게 해주시고 말해야 하지 않을 것을 말하지 않게 해주시고 행하지 않아야 것을 행하지 않게 해주소서 또한, 제가 생각해야 하는 것을 생각하게 해주시고 말해야 할 것을 말하고 해주시며 행해야 할 것을 행하게 해주소서. 그리고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는 지헤를 주소서. 은혜로우신 주님께 드렸습니다. 아멘. 어딘가 책에서, 읽었던 몇몇 구절을 엮어서 읊는 기도문
이 글은 서막과 총 4개의 장 그리고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생이 된 후에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이다. 먼저 쓰는 결론. 분산하지 않고 하나의 초점을 맞춰더라면... 경제적 독립을 한 활동중에는 학생 포트폴리오 대회라는 활동이 있었다. 대학교 때 했던 활동에 대해 정리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내 포트폴리오가 한 500페이지로 구성되었다. 그 만큼 많은 활동을 했고,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분명히 그 때의 경험이 지금의 나에게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되었지만, 이러한 아쉬움도 있다. 만약 그 때 했던 노력들을 한 분야에만 집중했다면, 지금 나는 다른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내 분야에 대해 확신은 못하는 것처럼 그 때는 아는 것도 없었기에, ..
강사 : "왜 프리다이빙을 배우세요?" 영도 : "회사생활을 하다보니까 점점 의욕을 잃어가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자연스럽게 프리다이빙에 관심을 생기게 되었습니다." 첫 프리다이빙 이론 수업 시작은 저 질문과 시작되었다. 한 명씩 왜 프리다이빙을 배우는지 이야기 하였고, 나는 저렇게 말했다. 하지만 조금 다르다. 나는 어릴 때 사방이 바다인 섬에서 자랐지만, 컴퓨터에만 관심이 있지 물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 상태로 육지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일을 했다. 소장님 숙소에는 작은 수영장이 딸려 있었는데, 주말에 거기서 놀다가 빈 정수기 물통을 안고, 둥둥 떠다닌 기억이 있다. 하늘을 새파랗고, 몸이 편했다. 그 순간이 좋았다. 한 마리의 보노보노처럼 이후 나는 공군에 입대했..
대기업을 다니는 나도, 행복해 지고 싶다. 염치없지만 나도 행복해 지고 싶다. 일단 한 달에 30만원 정도 알바비로 지냈던 그 때는 불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행복했다. 그 때는 월말이면 돈이 떨어져서, 삼시세끼 대신 기숙사방에서 하루에 한 번 우육탕 컵라면 2개로 폭식을 하면서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를 돌아다니면 용돈벌이로 글을 쓰던 그때는 분명 행복했었다. 언제부터 불행해졌는가? 1. 처음에 월급통장에 세금 띄고도 400만원 월급이 들어오기 시작한 순간인가? 내 한 학기 등록금에 해당하는 돈, 이를 위해 말이 어눌하지만 나는 강의시간마다 손을 들어 발표를 했다. 나는 시험만으로는 장학금을 받을만큼 자신있지 않았지만, 좋은 성적이 필요했다. 그러한 노력이라도 필요했다. 그래서 손을 들었다. 그랬던 돈이 매..
몇일 수영장을 간 후에 글을 안썼더니 30일이 되었다. 26일째부터인가는 사실 배영발차기를 하지 않았다. 수영장에 가서 자유영도 하고, 배영도 하고, 평영도 하고 접영도 했다. 사실 재밌다. 배영 발차기만 한 것보다 훨씬 재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영발차기 한달은 큰 의미가 있다. 배영 발차기 한 달을 만약 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배영을 할 수 있을까? 빠르다고 할 수 는 없지만 지금은 배영 100m에 3분 정도 나오고 자유영 100m에 2분 조금 넘는다. 평영도 접영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한다. 부족한 부분은 매달 한다고 해서 선수만큼 뛰어날수는 없지만 분명 변화는 있다. For 30days 배영 발차기 끝.
사실 배영발차기만 한다고 하면 수영장에 가고 싶지 않다. 어떻게 보면 달수로는 3달째인데 초급에서 그것도 엄청 많이 많은 곳에서 배영발차기만 하면 물도 많이 ... 추월도 당하고 초심이 사라졌다고 할 수 있지만 오늘은 수영장에 가서 배영발차기를 하지 않았다. 사람이 가장 적어보이는 상급 라인에 가서 배영을 했는데 30분 조금 넘게 해서 1킬로 한 것 같다. 마지막에 재보니까 100m에 딱 3분나왔다. 초심은 잃지 않는것도 중요하지만 오늘 정말 재밌게 수영했다. 나중에는 평형이랑 접영도 한 200m하니까 50분이 채워지고 수영장 문 닫을 시간이 되어서 나왔다. 만족스럽다. 비록 30일 배영발차기만 하기는 어떻게 보면 실패했다고 할 수 있지만 오늘의 수영은 매우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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