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근처 식당 01. 미미쌀국수

경복궁 6,7 번 출구 사이로 걸어내려오면 보이는 용비어천가 건물 1층에 미미쌀국수집이 있다.

점심에 과다한 빵 섭취로 국물 있는 요리가 필요하여 오게 되었다.

사실 6,900이라는 가격도 매우 맘에 들었고,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1,600에 할인되어 판매하는 베트남 커피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첫 방문이기에 기본 메뉴인 미미 쌀국수를 시켜본다.

숙주와 양파가 듬뿍 들어가 국물이 매우 시원했으면
기본적으로 핫소스, 해선장 소스, 물, 고추 가루, 다진 마늘이 상에 깔끔히 셋팅 되어있어서 좋았다.

오플 주방이었고 주방에 한 분, 홀 한 분 계셨는데 두분다 마스크를 착용하셨고 무엇보다 식사가 빨리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마늘다진 것과 레몬 그리고 양파를 추가적 국물에 더 넣어먹으니 취향에 맞았고,
서빙하시는 분이 매우 친절했다.

좋으면서 아쉬운 점은 외부가 보이는 커튼월, 유리창이었는데 그곳에 신메뉴가 할인 내용을 A3로 붙였는데 굳이 붙이지 않고 시야를 확보하면 더욱 좋을 거 같다.

처음 주는 양파는 국물에 바로 넣어고 더 가져다준 절인 양파와 같이 먹었는데 매우 깔끔하고 좋았다.

매장 전반적으로 작은 소리로 팝송을 틀었는데 거의 모든 테이블에 꽉찼는데도 조용히 식사를 하셔서 노래 소리가 들렸다. 주변에 사실분들이 주말 저녁 가볍게 드시러 오는 분들이 많을 거 같다.

전반적으로 주말 저녁 가벼운 식사를 하기에 매우 마음에 들었으며 다음에는 기본 메뉴 이외에 사이드 메뉴도 먹으러 와볼 거 같다.
무엇보다 소곱창 쌀국수 맛이 궁금하다.